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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책]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by 수의정원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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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간된 방구석 미술관!!

왜 이제 알게 되었을까?

미술 작품을 보면 '색채가 아름답다. 어떻게 구상을 했을까? 표현을 저렇게도 할수 있구나' 

집으로 돌아 오면서 작품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욕구는 항상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작품 전시회를 찾아 가고,  해외 여행시 박물관을 찾아가 작품을 감상하는 열정은 있었는데 왜 책한권 찾아볼 생각은 못했

을까? 

약속시간이 남아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간 알라딘

[방구석미술관]이란 제목도 마음에 들었고  오르세 미술관 작품을 볼수 있을것 같아 책을 펼쳐보지도 않고 구입했다.

미술, 예술에 대한 관심만 있지 지적능력 제로에 가까운 나에게 이보다 좋은 책은 없었다.

14명 화가들의 작품설명과 작품이 나오기 까지 화가의 생애 있었던 사건,사고가 챕터별로 설명되어 있었고, 가볍고 편

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미술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쉽게 작품과 시대를 이해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미술을 함께 보고, 느끼고, 가지고 놀며, 
공감하는 책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책을 사이에 두고 당신과 제가 소통하는 과정에서
다른 누구의 미술이 아닌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당신의 미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밤을 지새우며 글을 채웠습니다.
차갑게 머리로 아는 미술을 넘어
뜨겁게 가슴으로 공감하는 미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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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꼬박 즐거움으로 책을 접하고 가슴으로 화가의 생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저자의 의도대로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한인간으로서의 예술가를 만나게 되었고 미술과 소통하며 또다른 미술의 세계를 탐닉하게 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뭉크의 절규,

 

드가의 발레리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클림트의 키스,

 

고갱의 마리아를 경배하며(타히티원주민),

 

모네의 해돋이(모내의 정원으로 유명),

 

피카소 아비뇽의처녀들,

 

뒤샹의 샘(소변기)...

그리고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에곤 실레, 에두아르 마네, 폴 세잔,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챕터별 주제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화가의 전생애 걸친 사상과 배경이 디테일하게 설명되어 있지는 않다는 것을 감안하고

보아야 할것 같다. 그렇지만 화가의 작품을 볼때 어디 가서 아는척 해도 될 정도의 내용은 담겨 있다. 엑기스만 담겨 있어

좀 더 공부를 하고 싶다면 뒷편 참고 문헌을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책속 기억에 남는 인물을 꼽자면 전인생을 죽음의 단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작품에 고스란히 담은 에드바르트 뭉크와

사랑과 배신, 육체의 고통을 작품 속에 녹여낸 프리다 칼로, 증권맨에서 예술의 길을 걸어간 36세 나이의 화가 폴 고갱, 평

생 사랑을 주제로, 유대인 화가의 숙명으로 성서 삽화를 그린 마르크 샤갈이다.

  

밤마다 재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아이에게 챕터별로 된 화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추천한다. 밤에 듣는 화가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지 밤마다 이야기를 기다리는 아이가 신기해서 매일 복습한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방구석 미술관2] 한국편 2021년 12월 출간된 책도 구입했다. 미술에 관심있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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